[뉴스핌=김민정 기자] 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변동성이 극히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이 부진한 데다 1130원에 대한 레벨부담도 환율 하단을 지지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 오른 1133.1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0.50원 상승한 1131.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보합권으로 회귀하기도 했다. 그러다 장 막판 들어서는 숏커버와 결제 수요가 나와 레벨을 높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3.20원, 저가 1130.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90원 상승한 1134.9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70원 하락한 1131.3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31.30원과 1134.9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7755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 0.29% 내린 1907.1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82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처음에는 숏플레이하는 쪽들이 있던 것 같고, 2~3주 정도 상승하는 추세였다가 깨고 밑으로 내려와서 더 하락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호주가 금리를 동결하고 원/달러 환율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이 빠질 것이라는 데 베팅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매도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결제는 계속 들어왔었다”며 “마지막에는 환율이 안빠지면서 포지션 정리하려는 움직임에 숏커버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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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