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4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에선 6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일부 작용하는 모습이다. ECB회의에서 국채매입과 관련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경우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가 다소 둔화될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시장은 9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보다 집중하는 양상이다. 전일 나온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월말 지표도 경기 둔화 흐름을 확인시켜 주면서 시장에서는 9월 금리인하에 이어 연내 50bp 인하를 확신하는 분위기다.
다만,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재료가 혼재된 상황이라 방향성 잡기가 수월하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2.74%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 대비 1bp 내린 2.82%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2.99%에 매도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5틱 오른 106.40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인 106.35로 출발해 106.34와 106.4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은 29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도 1145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선물이 1584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22틱 상승한 117.3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9틱 오른 117.21로 출발해 완만한 오름세다. 현재까지 최저가는 117.15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연내 50bp 인하에 대해 거의 확신하는 쪽으로 시장이 흘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채 금리나 ECB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가장 큰 재료는 금통위"라며 "금통위원들이 많이 바뀌어서 9월에 50bp를 인하할 지에 대해선 짐작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추가강세를 가기엔 저점 돌파가 쉽지가 않지만 동시에 조정 역시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어렵다"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이슈는 혼재된 모습으로 유로존 위기해결 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드라기 총재의 발언 등을 볼 때 해결과정이 순조로울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남아 있다"며 "ECB 정책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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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