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3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선·현물 매수 매도에 휘둘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59포인트(0.40%) 오른 1912.7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장 중 선물시장에서 순매수 포지션과 순매도 포지션을 번갈아 바꿔가면서 선물베이시스(선물과 현물 가격차이)는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와 0.5포인트 사이를 오갔다.
선물베이시스의 영향으로 국가지자체는 개장 초반 프로그램차익거래 청산(순매도) 규모를 키웠으나 베이시스의 확대로 청산 규모가 줄었다.
최근 지수 안전판 역할을 해온 연기금은 증시 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순매수 기조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의 보조역할을 했다.
수급상 외국인과 기타법인은 이날 3시 마감 기준으로 현물시장에서 각각 662억원, 8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18억원, 11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의 경우, 마감 기준으로 투신(229억원)·연기금(343억원)의 순매수와 금융투자(437억원)와 국가지차체(205억원)의 순매도의 대립속에서 매도 우위로 마감한 것이다.
프로그램매매(현물 매매 포함되는 수치)는 차익거래순매도(790억원), 비차익거래 순매수(115억원)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차익거래의 경우, 장 중 182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베이시스의 확대로 매도 폭을 줄인 것.
차익거래는 장 중 금융투자·연기금·국가지자체 중심으로 매도 우위 상태였으나 외국인(420억원)의 주도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기업 중 상승한 종목은 현대차(0.42% 상승)·기아차(2.20%)·현대모비스(1.95%)·LG화학(1.33%)·현대중공업(0.86%)·SK이노베이션(2.75%)·SK하이닉스(0.94%)·NHN(0.19%)였다.
반면 삼성전자(1.22% 하락)·POSCO(0.81%)·삼성생명(0.73%)·신한지주(0.71%)·한국전력(0.41%)·삼성전자우(0.55%)·KB금융(0.27%)는 부진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시장을 좌지우지한 외국인의 수급과 보수적인 연기금의 매수세를 감안하면 이번 주 외국인 수급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시황팀장은 "주 초반 외국인과 프로그램 수급이 거래소 시장을 지배할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코스닥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451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기관·기타법인은 각각 36억원, 356억원, 45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같은 시각 전일 대비 4.10포인트 0.81% 오른 512.45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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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