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고종석에 성폭행 피해 초등생 '인공항문 수술'…"몸 곳곳 잔인한 흔적"

기사입력 : 2012년09월03일 17:09

최종수정 : 2012년09월03일 17:09

전남대병원 송은규 원장(맨왼쪽)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3일 오후 전남대병원 6동 7층 회의실에서 성폭행 비해를 입은 초등학교 1학년 A(7)양의 건강상태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인규 기자] 나주 성폭행 피해로 부상을 입은 초등학생 A(7)양은 직장 근육층과 주위 괄약근층 파열로 인공항문 시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장내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물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직까지 A양의 몸 곳곳에는 고종석에게 당한 잔인한 성폭행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양은 입원 후부터 이날까지 정신적 불안 등을 포함한 급성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의료진은 3일 오후 병원 6동 7층 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A양이 지난달 30일 나주종합병원의 1차 수술에서 인공항문 시술과 회음부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까지 장내 가스가 배출되지 않아 물만 섭취하고 있어 영양수액제를 동시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A양이 저녁부터는 유동식을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은 "재수술은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1차 수술을 받은 회음부 봉합 부위가 감염 가능성이 높은 부위이기 때문에 감염증세가 보이면 재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감염 여부는 대체적으로 1차 수술 후 1~2주 정도 관찰한 뒤에 판단할 수 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의료진이 1차 수술을 바탕으로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A양은 현재 외견상 안면부는 좌측 볼에 물린 자국이 있고 등쪽으로 긁힌 자국이 남아 있다.

목 부위에는 초기에 불그스레한 자국이 보였으나 현재는 시간이 경과해 사라진 상태다.

회음부 열창 부위는 1차 수술에서 봉합됐으며, 복부에 에스상결장루 상태를 보였으나 이는 열창에 따른 복막 천공의 결과로 진단됐다.

특히 현재 외부로 노출돼 있는 인공항문인 장루 부위는 큰 문제없이 퇴원했을 경우 일반적으로 3~6개월 사이에 복원수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