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지난 주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QE3)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정책 기대감이 이날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대우인터네셔널의 교보생명 지분 매각 물량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도 환율 하락 요인이었다. 이에 더해 오전 중 부진하던 국내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1129원대로 내려가서는 결제 수요도 활발히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레벨을 높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70원 내린 1131.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대비 2.20원 하락한 1132.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물량 기대와 주가 반등에 힘입어 1129원대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1130원대로 돌아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4.00원, 저가 1129.7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9월물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3.80원 하락한 1132.00원에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3.00원 내린 1132.8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26.00원과 1135.0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2922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7.59포인트, 0.40% 오른 1912.71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662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정책기대감과 교보생명 관련 물량 기대감이 가장 컸다”며 “물량도 실제로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하향 안정추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정책 기대감도 있고, 교보생명 관련 물량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계속 기대했던 것 같다”며 “주식도 안좋았다가 반등했고, 오히려 더 안빠진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