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전기차, LED 등의 호재성 재료로 주가가 올랐던 이이디컴퍼니가 결국 '의결 거절' 감사 의견을 받고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디디컴퍼니는 이날 하한가를 기록, 사흘째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오후 1시 38분 현재 거래량은 5만3000여주인데 반해 하한가 잔량은 324만 2000여주에 달한다.
약세 흐름은 이날까지 6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주가는 지난 7월 기록한 고점 6180원에서 1915원까지 1/3토막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실적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회사측은 호재성 재료들을 잇따라 배포했다.
이달 1일에는 친환경 LED 사업에 대한 계획이 전해졌다. 이달중 중국의 산동산태(SANTAI)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과 유럽지역 및 미주지역의 LED시장을 공략한다는 내용이다.
하루전에는 일본의 쯔네이시그룹과 공동사업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 소식을 전했다. MOA의 주요내용은 전기자동차, 전기선박, 배터리, 재생에너지 및 폐기물 처리 등 친환경 사업을 공동으로 영위하기 위한 합작기술연구소 및 투자법인 설립 등이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태국현지에서 사업을 영위중인 타이코비전사와 위치기반사업(LBS)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기간 횡보하던 주가는 7월 들어 급등세를 나타냈고, 7월 9일 고점 6180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나타난 급락세가 시작된 시점은 지난 24일부터다. 29일 장 마감후 나온 '의견거절' 이 시장에 공개되기 4거래일전이다.
'의견거절'이라는 감사의견이 나오기 전부터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손실 회피를 위해 내부정보를 이용한 매매가 아니냐는 추정도 제기되고 있다.
급락세가 시작된 24일에는 개인투자자의 대량 매도가 출회됐다. 24일 개인 순매도 물량은 37만주에 달한다. 특정 창구에서 집중적인 매도 물량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창구에서 매도량 100만4987주, 매수량 50만5153주가 기록돼 순매도 주식수는 49만9832주로 집계됐다. 두번째로 순매도가 많은 창구(8만7450주)보다 5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이날부터 급락세가 지속되며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감사의견이 나오기 직전인 29일 장중에는 679만주가 거래돼 사상 최대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한편, 이같은 배경에 대한 해명 요구를 위해 회사측에 몇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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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