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NH농협증권은 다음달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기록하지 않을 것이라며 코스피의 적정 범위를 1880~2050으로 추정했다.
운송, 소프트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미디어 업종 등을 투자유망으로 꼽았다.
김중원 스트레티지스트는 31일 "내달 6일 ECB 통화정책 회의, 12일 독일 헌법재판소 ESM 위헌 여부 판결, 네델란드 총선 등 여러 이벤트가 있지만 큰 폭의 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3분기와 4분기 국내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늦어도 4분기부터 글로벌 경기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 등도 하단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분기부터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것을 기대하는 근거로 ▲ 상반기 중국 정부가 실시한 경기부양책 효과의 가시화 ▲ 고용시장과 물가 안정으로 미국 소비 개선 ▲ IT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미국 제조업 경기 호조 등을 들었다.
김 스트레티지스트는 "상반기 누적된 정책효과가 늦어도 4분기부터 가시화하며 중국 경기의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며 "최근 컨센서스 기준으로도 3분기 GDP 전망은 전년동기 대비 8.25%로 2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의 위기도 안전장치가 준비되는 만큼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독일 헌재가 ESM 위헌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지 않고, ESM이 내달 12일 출범하면 재정위기국 채권을 직접 매입할 수 있어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그리스 총선, 프랑스 대선과 같은 정치 이벤트가 없고, PIGS 국가들의 월별 국채 만기 규모도 감소할 것이기에 유럽 불안 요인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네델란드 총선에서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사회당이 승리하더라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증권은 내달 관심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전기 SK하이닉스 LG전자 KB금융 우리금융 기업금융 한국타이어 하나금융지주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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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