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티아라 사태' 이후 약 한 달간 침묵했던 티아라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티아라는 29일 오후 코어콘텐츠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솔하게 행동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자필 편지를 게재,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지난 7월 화영에게 일제히 날 선 글을 올리며, 이번 '티아라 사태'의 시발점이 된 단체 트위터 멘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왕따 논란과 함께 티아라에서 퇴출당한 화영에게도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으며, 자신들의 일이 그간 불러일으켰던 파장으로 상처입은 팬들과 대중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티아라의 자필 사과문에도 불구,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기만 하다.
자필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걸보니 열이 더 받음. 변명하기 급급하고 징징대는것 투성인데 저걸 사과문이랍시고 참나 진짜", "치아라~ 배는 떠났다", "컴백에 포석을 까는거냐 그저 가소로울 뿐이다!! 화살이 시위에 있을때 막았어야지 이미 날아가는 화살을 이제서야 어쩌려고", "너무 늦었다. 시간을 봐라. 지금 한달이 지났다. 대중들이 뭐라고 생각하겠니. 아 컴백할 때 되니까 똥줄타서 이러는구나 싶지 않겠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과거 티아라 멤버들의 자필 싸인과 사과문을 대조, '티아라 사과문 대필'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앞서 화영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티아라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과 의견 차로 인해 대립이 있었던 건 사실이나 왕따설이 돌고 상황이 악화된 사실들에 마음이 아프다"며 "지난 일은 잊고 이젠 다시 웃는 얼굴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내고 싶다"는 내용의 심경 글을 남겼다.
다음은 티아라 멤버들이 남긴 자필 공식 사과 전문이다.
많은 고민 끝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희에게 지난 한 달 동안의 시간은 데뷔를 하기 위해서 연습해 온 시간과 팬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달려온 시간보다도 훨씬 더 길게 느껴졌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실망 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멤버간의 의견 차이를 저희 안에서 풀지 못하고 개인적인 문제를 공개적인 공간에 드러냈던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솔하게 행동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양보하며 그보다 성숙하게 행동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괴로웠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모두가 같은 꿈을 갖고 달려 오면서 서로 힘든 일도 함께 이겨내며 노력해 왔는데 일순간의 행동으로 함께 했던 좋았던 시간 마저 나쁘게 비춰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왕따라는 오해를 받으며 힘들어 했을 화영이에게도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원치도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에 저희 또한 많이 놀랐고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화영이에게도 상처받는 일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그리고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셨던 분들께 실망을 시켜드린 점 모두 죄송합니다. 더 힘든 시간이 저희 멤버에게는 정말 큰 가르침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 힘이 되어드려야 하는 저희가 얼마나 큰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인지, 그리고 모든 일에 얼마나 책임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지 깨닫게 됐습니다.
앞으로 저희를 위해 사시는 부모님, 끝까지 지켜 주시는 팬분들과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그 동안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분들께 걱정보다는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보다 더 힘들었을 화영이에게도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언제든 화영이를 응원하겠습니다.
티아라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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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