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애플과의 소송으로 인한 리스크가 축소되는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했다.
변한준 애널리스트는 30일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 갤럭시 S3가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목록에서 제외되고, 29일에는 애플이 요청한 삼성전자 제품 8종에 대한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의 법원 심리가 12월 6일에 실시될것으로 결정됐다"며 "미국 내 판매 금지에 따른 올해 영업이익 축소 리스크는 사실상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갤럭시S3의 판매가 보장된 상황에서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 심리까지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주어져 미국 판매 전략 재수립 및 실행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확보됐다는 얘기다.
일본 도쿄 지방 법원은 오는 31일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침해 여부만 판단하는 중간 판결을 할 예정이다. 미국 배심원 평결 이후 첫 해외 법정에서의 판결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변 애널리스트는 "외신에 따르면 핵심 사안인 바운싱백 기능 특허의 경우 일본 내에서는 통신사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했음이 확인됐다"며 "바운싱백 기능은 회피 기술이 이미 확보돼 일본의 중간 판결이 일본 내 영업 활동이나 타 지역의 소송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배심원 평결에 따른 1.2조원 규모의 손해 배상 (삼성전자 2012년 예상 순이익의 4.8% 수준)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판사의 손해 배상 판결 금액이 기존 배심원 평결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추가적인 주가 충격은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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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