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폴리우레탄 원료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태광실업 계열사 휴켐스가 처음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시장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휴켐스는 5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회사채를 오는 9월 초에 발행한다.
사업구조가 탄탄한 상장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라 시장에서 인기종목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 등급도 'A+/안정적'이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경기에 따라 약간의 변동성은 있겠지만 제품이 폴리우레탄 원료로서 특화되어 있으며,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려 인기있는 회사채 종목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NICE신용평가도 휴켐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Stable'로 평가했다.
주요하게 감안된 요소는 ▲질산을 중심으로 주요 제품의 국내 독점적인 시장지위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고정거래처 기반의 안정적인 사업구조 ▲증설투자에 따른 생산능력 증가 전망 ▲증설투자 및 높은 배당성향에 따른 현금부담 ▲안정적인 영업수익성과 우수한 재무구조 보유 ▲계열 관련 재무적 부담 발생 가능성 등이다.
이삼영 평가실장은 "회사가 국내 독점적인 시장지위와 고정거래처 중심의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증설설비 가동 이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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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