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홈플러스가 그 동안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온 착한 기업의 이미지를 쌓아온 만큼, MVNO 사업 역시 통신물가 인하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2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MVNO사업 협정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홈플러스의 진출에 따라 MVNO(이동통신재판매·일명 알뜰폰)시장에 대형마트들의 움직임이 거세다.
홈플러스는 KT와 계약을 체결하고 알뜰폰 사업에 진출했다. 5년 내 통신서비스 가입자 100만 명을 목표로 이르면 올해 말부터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MVNO시장은 저렴한 이동통신서비스가 장점이지만 대형마트에 들여오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강력한 유통망을 갖춘 대기업들이라는 점에 중점을 둬야 한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대다수 기존 MVNO 사업자들과 달리 전국 곳곳에 대형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갖고 있어 고객 유치 등 홍보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대형마트가 전국에 보유한 촘촘한 매장과 유통망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면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늘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
현재 홈플러스는 전국 130여개 매장을 운영중이며, 지난해 가상스토어를 론칭해 11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MVNO 사업자들은 아직 국내에 시장이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통 대기업들을 통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있어 상호 보완적인 측면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이번 MVNO 사업 진출이 이미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된 가운데. 정부의 MVNO 정책에 따라 저렴한 요금제를 통한 가계통신비 절감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같이 대형 유통사업자를 파트너로 두게 돼 MVNO 도매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MVNO 사업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MNVO 사업 영역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밝혔다.
홈플러스의 이번 MVNO시장 진출에 따라 롯데마트, 이마트 등 다른 유통업체들과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의 제휴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