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달 들어 1900선을 돌파한 코스피가 1950선 마저 돌파하는 등 상승 추세를 이어가자 레버리지 펀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렛대(레버리지) 효과로 기초지수의 수익률보다 더 큰 수익을 노릴 수 있게 되면서 주가 상승에 따른 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레버리지펀드는 연초 이후 10.23%의 수익률을 기록, 국내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인 5.33%를 두 배 가까이 웃돌고 있다.
개별펀드로 보면 'NH-CA 1.5배레버리지10%리밸런싱분할매수증권자투자신탁 2[주식혼합-파생형]ClassA'는 연초 대비 20.48%의 수익률로 최상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 'KB KStar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 은 각각 14.20%, 14.16%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A', '삼성KODEX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A' 은 12~13%대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레버리지펀드는 파생상품을 지렛대로 삼아 1배 이상, 1.5배~2.2배 고수익을 누리는 것이 특징으로 지수가 상승할 때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올 들어 유동성의 힘에 오름세를 이어갔던 코스피는 유럽발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한동안 조정을 연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최근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연초대비 7.24% 올랐고 최근 3개월 기준으로 봐도 6.38% 뛰었다.
이 가운데 NH-CA 운용의 '1.5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모)'에는 연초 이후 1000억원이 가까운 자금이 유입됐고 2분기에만 설정액이 2397억원 규모 늘어나며 설정액 증가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
서경덕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이 크다 보니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올리려 한다"며 "지수를 추종하면서 지수를 이길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며 말했다.
올해 상반기 전차장세를 중심으로 한 쏠림현상이 심화됐고 일반 성장형 펀드보다 인덱스펀드가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이에 인덱스펀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투자자 선호도가 켜졌다는 얘기다.
다만 기대수익이 큰 만큼 위험 역시 크기 때문에 고수익·고리스크 취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서 연구원은 이어 "시장이 상승할 때는 지수의 추과 성과를 내는 업종이나 종목의 차별화를 극복하고 초과 성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 변동성이 클 때는 일반 성장형이나 인덱스 펀드보다 손실폭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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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