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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게임스컴 2012' 중심에 우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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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연 289억달러 게임시장 공략나서

[독일 쾰른=뉴스핌 노경은 기자]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12'이 16일(현지시각) 독일 쾰른 메세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하루전 15일 각국 취재진과 게임업계 관계자에게 먼저 공개하는 비즈니스 데이가 끝나고, 일반인 관람객을 맞은 게임스컴 전시장은 각국에서 몰려든 젊은 유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게임스컴 2012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 및 마이크로소프트·닌텐도 등 전문 콘솔게임 기업의 불참으로 게임스컴 열기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안고 개막했다.

실제 유럽의 게임시장 규모는 위축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이하 한콘진)에 따르면, 유럽의 게임시장 규모는 2008년 296억4100만 달러에서 지난해 289억300만 달러로 감소하며 축소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게임스컴 2012는 오히려 덩치를 키웠다. 게임관련 업체는 전년대비 8% 증가한 600개가 참가했고 전시면적도 전년대비 15%나 커진 14만제곱미터로 늘렸다. 특히 콘솔게임 업체의 부재로 생긴 공백은 모바일 게임업체로 메꾸며 축제의 장에 활기를 더했다.

이 중심에는 한국이 우뚝 서있다. 한국은 이번 게임스컴 2012에 독일과 함께 개최국으로 선정되면서 홍보 마케팅비를 일정부분 지원받았다. 
공동주최국으로 선정돼 주빈국으로 초대받은 것은 국내 게임업체의 유럽시장 확대진출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게임스컴 2012가 한국 게임산업의 위상을 인정해줬다고 해석해도 무방하다는 게 한콘진 측 설명이다.


◆K게임, 유럽 게임시장 성장기 중심에 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기업고객(B2B) 4관에 22개의 한국 게임업체와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디블록엔터테인먼트 ▲엠플레닛 ▲비주얼다트 등 다소 생소한 중소 온라인게임 개발업체부터 ▲조이맥스 ▲이스트소프트 ▲엠게임까지 비교적 이름이 알려진 게임업체까지 국내 다양한 개발사들이 독일을 찾았다. 또한 명성높은 ▲넥슨 ▲엔씨소프트 ▲웹젠 등은 별도의 전용부스를 만들고 독일 한복판까지 건너와 게임스컴 2012에 참가했다.

 

15일 관련업계 종사자들에게 먼저 공개된 전시관에서 일부 현지 퍼블리셔 관계자들은 해외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국내 게임 개발사 앞에 발길을 멈추고 상담을 하기도 여럿이었다.

이처럼 국내 게임 업체들이 저력을 과시할 수 있었던 것은 콘솔(conesole game, 비디오 게임) 중심의 유럽 게임시장이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갖추면서 모바일게임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유럽은 모바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게임업체에서 가능성을 보게 된 것이고, 우리에게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한국관에는 상당수의 인파가 몰리며 K-게임의 가능성을 입증받기도 했다. 국내 개발사들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유럽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이 이번에 발표한 '쉐도우 컴퍼니'와 '네이비필드 2'도 유럽시장 공략의 시발점이 된다는 이유에서 중요하다. 퍼블리싱하는 넥슨 측은 '컴뱃암즈'(Combat Arms)의 성공을 기반으로 완벽한 현지화를 거쳐 넥슨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전시관 길목에 '길드워2' 조형물을 세워두고 관람객의 눈길 잡기에 나섰다. 엔씨소프트 측은 전작 길드워가 700만 장을 넘은 만큼, 이번에는 텐 밀리언셀러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게이머의 선택에 의해 환경이 변화하도록 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에도 훨씬 완벽을 기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월드오브크래프트' 및 '디아블로3'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블리자드는 '월드오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 공식 오프닝 영상을 공개해 유저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외에 웹젠은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액션 RPG 'C9'의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 우승팀에게 상금 1만달러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퍼블리셔를 찾고있는 20여개의 게임업계들도 개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다할 성과는 없지만 몇 차례 해외 온라인 게임업체 관계자들과의 미팅이 이어지자 상당히 고무적인 모습이었다.

게임스컴 2012에 참가한 국내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개막한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성과를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하면서도 "꾸준히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LG, 게임 유저확보 '총력전'

 

전자 가전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도 게임스컴 2012에서 첨단기기 홍보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별도의 전시부스 마련하고 게임전용 노트PC 시리즈7 게이머를 비롯, 주요 게임 플레이에 유용한 관련 전자기기를 전시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보다 3배 큰 규모의 단독 부스 마련하고 IPS(In-Plane-Switching) 모니터 경쟁력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IPS 모니터는 넓은 시야각과 정확한 색 표현, 적은 잔상·화면 끌림현상 등 게임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으로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게임 전시회에 참여하는 게임업체들의 게임 소개영상을 3D로 체험할 수 있는 시네마 트레일러 극장도 설치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들이 유럽 게임시장 성장에 발빠른 움직임 보이며 대응하는 이유는 게임 플레이에 고사양의 전자제품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자사 제품 품질 알리기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송기주 LG전자 독일본부장은 "독일시장은 저렴한 가격보다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욕구가 높다"라며 첨단 가전제품을 공략할 것임을 시사했다.


◆싸이, 독일에도 떳다(?)…홍대 클럽 방불케하는 분위기

BB관의 다소 무거운 분위기 달리 B2C관은 그야말로 홍대 앞 클럽을 방불케하는 축제분위기였다.

레이더즈는 현지 퍼블리셔인 게임포지 전시관을 통해 흥겨운 분위기에 동참했다. 특히 게임포지 관에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핫'한 K-팝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흘러나왔다. 이에 금발 미남 미녀 관람객들을 열광하며 머리위로 손을 들고 흔들며 축제를 즐겼다.

또한 넓은 전시관 이동중에도 지루하지 않게 복도에는 코스프레 복장을 한 사람들에 관람객들의 시선이 모아지기도 했다.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및 '디아블로3' 부스에는 사람들이 자리를 떠날 줄을 몰라 줄이 길게 늘어서 잇었다.

한편, 이번 게임스컴 2012는 B2B관은 오는 17일까지, B2C관은 19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B2B/B2C 공동개최 규모로는 세계 최대 게임쇼이며, 지난해 27만5000명의 관람객을 넘어 30만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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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독일 쾰른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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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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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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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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