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7일 오후 채권시장이 소폭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주춤하면서 전일 다소 과도했던 금리의 급등세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되고 있다.
전일 장기물을 들고 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되는 증권사를 중심으로 국채선물 숏커버가 유입되면서 채권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채선물이 전고점을 뚫지 못하면서 다시 채권가격이 소폭 반락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차익실현 모드에서 방향 전환을 하기 전까지 본격적인 강세장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보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1호는 각각 전일가보다 2bp 하락한 2.93%, 3.04%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거래일보다 3bp 하락한 3.18%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후 2시 1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7틱 상승한 105.70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4틱 오른 105.67로 출발해 105.77까지 올라섰으나 이내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은 12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와 보험권 역시 각각 4509계약, 121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은행권이 495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22틱 상승한 115.22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15틱 오른 115.44까지 상승한 후 강세폭을 일부 반납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코스피 하락과 외인의 장중 순매수 전환으로 전고점 돌파 시도에 나섰던 국채선물은 전고점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더 강해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외인과 코스피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이 대량으로 추가 매도하는 것을 자제하는 모습이라 전일 과했던 부부을 조금 되돌리는 분위기"라며 "장기물을 들고 있던 쪽에서 어제 손실이 좀 났던 만큼 당분간 장기물 쪽의 분위기가 시장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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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