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분양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올림픽까지 겹쳐 잔뜩 움추렸던 대형 건설사들이 인기 지역에서 대규모 분양에 나서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결제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10대 건설사의가 이달 중 분양 예정인 주택(주상복합, 오피스텔 포함)는 7974가구에 달한다. 5개 건설사가 총 6개 단지를 분양한다.
우선 포스코건설은 부산 연산동 일대에 들어서는 1758가구 규모의 ‘부산 더샵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지상 41층, 14개동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근처에는 법조타운과 행정타운 등의 개발 호재가 기대된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이 지역에서 높은 청약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분양한 ‘더샵 센텀포레’ 1순위 청약에서 최고 191.44대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올 3월 선보인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도 최고 238대 1의 경쟁률로 성공가도를 이어갔다. 이 회사에게 부산 분양시장은 ‘약속의 땅’인 셈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34층 4개동에 전용면적 24~59㎡ 규모로 건설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30만원이다. 앞서 분양한 1, 2차를 포함하면 이 지역은 2056실 규모의 ‘푸르지오 시티 타운’이 형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중 2개 사업장을 선보인다. 충남 천안시 백석동 백석도시개발4지구에 위치한 ‘천안 백석 2차 아이파크’와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1블록에 짓는 ‘대구 월배 아이파크’로 각각 1562가구, 1296가구 대단지다.
‘천안 백석 2차 아이파크’는 아이파크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한데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구조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대구월배 아이파크’는 근처에 성서산업단지가 있고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등이 현재 조성중에 있어 근로자 수요가 탄탄한 곳이다.
또한 대림산업(지분 60%)은 월드건설(40%)과 함께 대구 달서구 월성동 976번지 일대에서 ‘e편한세상 월배’ 932가구를 공급한다. 주변에 구마고속도로와 남대구IC, 성서IC가 있다. 월배로와 월곡로를 통한 도심으로 접근성도 좋다.
한화건설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상남2구역을 재건축한 ‘창원 상남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6층 아파트 9개동 규모다. 전체 812가구 가운데 126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은 “상반기 분양지연 물량과 여름비수기를 피한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나오면서 분양 성수기가 예년에 비해 앞당겨졌다”며 “대기수요가 어느 정도 쌓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건설사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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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