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의 핵프로그램이 견제를 받지 않고 추진될 경우 북한은 현재 추정하고 있는 것보다 몇 배나 많은 48개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국의 싱크탱크 국제과학안보연구소(ICIS)가 16일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핵실험을 실시했으며 지금까지 비축한 플루토늄으로 6∼18개의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
그러나 북한이 핵탄두를 나를 운반수단까지 개발할 능력을 갖췄는지는 분명치 않다.
이런 가운데 북한에 대한 위성사진들은 북한이 경수로 원자로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은 또 우라늄 농축 시설도 건설하고 있어 핵폭탄 생산에 이용될 고농축 우라늄을 손에 넣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ICIS는 북한이 경수로에서 플루토늄을 생산하지 않는다면 북한의 핵무기 생산 능력은 2016년까지 14∼25개로 완만한 증가를 나타내겠지만 경수로에서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고 농축 우라늄까지 입수하게 될 경우 2016년 북한이 생산할 수 있는 핵무기 수는 28∼39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게다가 북한이 극비리에 추진하고 있는 제2의 원심분리 공장까지 완공된다면 그 수자는 37∼48개로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와 크리스타나 월론드가 공동집필한 ICIS 보고서는 그러나 북한의 핵위협을 해결하는데는 아무래도 협상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미국은 협상이 성공하지 못할 경우 몇 가지 대안을 갖고 있다며, 그 중 한 가지는 북한의 최대 동맹인 중국을 설득해 밀수를 통한 북한의 자재 입수를 차단하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