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소매판매가 늘어난 데다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상승을 보인 데 따라 금 선물이 하락했다. 여기에 달러화의 완만한 상승세도 금 선물 하락에 힘을 실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최근월물인 12월 인도분은 11.20달러(0.70%) 하락한 온스당 160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가 0.8% 증가해 시장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돈 것은 물론이고 지난 2월 이후 최대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또 7월 도매물가는 음식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데 따라 0.3% 상승했지만 인플레이션 헤지를 해야 할 만큼 우려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투자자들의 금 매수 심리를 꺾어 놓았다.
코메르츠방크는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장기적으로 금 선물은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투자자드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미국 뿐 아니라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완화에 나서면서 인플레이션을 높일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금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이 연말까지 상승 흐름을 지속하면서 온스당 19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밖에 은 선물 9월 인도분이 5센트(0.19%) 하락한 온스당 27.72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0월 인도분이 4.50달러(0.32%) 상승한 온스당 1397.30달러에 마감했다.
팔라듐 9월 인도분은 2.25달러(0.39%) 오른 온스당 576.95달러를 기록했고, 전기동 9월물이 파운드 당 3.35달러로 보합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