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삼성전자가 경쟁사들을 압도하며 2분기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리서치회사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삼성은 2분기에 9043만대의 모바일 기기를 판매하면서 전분기 20.7%였던 점유율을 21.6%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16.3%보다도 크게 성장한 수준이다.
삼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제품의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소비자층을 공략하고 있는 데다가 최근 '갤럭시S3'가 출시되면서 점유율을 탄탄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삼성 모바일 기기 판매 중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에 치중돼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전년 4.6%였던 시장 점유율이 6.9%로 확대됐지만 소비자들이 '아이폰5'의 출시를 기다리면서 전분기 대비 수요는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키아는 전년 22.8%였던 시장 점유율이 2분기 19.9%로 떨어지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2분기 동안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은 총 1억 5400만대로 이 중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제품의 비중이 64%를 차지, 전년의 43%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애플의 iOS는 18.8%로 전년의 18.2%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한편 금년 2분기 세계 모바일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2.3% 떨어지면서 4억 190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휴대폰 업그레이드를 보류한 데다가 올해 출시될 제품들을 기다리는 사용자들이 구매를 서두르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