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 경기 둔화 폭이 확대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금 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세계 2위 경제국인 중국이 보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최근월물인 12월 인도분은 4.2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620.20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QE)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데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중국의 부양 기대감이 가세하면서 글로벌 주요국의 통화 완화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으로 꼽힌다. 또 양적완화로 인한 달러화 하락 역시 금 값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킹스뷰 파이낸셜의 찰스 네도스 전략가는 “각국 중앙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금과 원유 등 상품 시장이 한 차례 강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번지고 있다”며 “금 선물이 온스당 1600달러 선에서 확고한 지지선을 구축하면 9월말에는 16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앙은행이 부양에 나서더라도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식의 거래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밖에 금속 상품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은 9월 인도분이 2센트(0.1%) 소폭 오른 온스당 28.10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0월 인도분이 2.6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412.80달러를 나타냈다.
9월 인도분 팔라듐은 20센트 소폭 오른 온스당 586.70달러에 거래됐고, 전기동 9월물이 파운드 당 3.425달러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