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박사학위 논문에서 표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소속 국회의원 일동은 김 이사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방문진은 공영방송 MBC의 관리·감독 기구다.

신경민 의원 등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재우씨는 2005년도 단국대 박사학위 논문 '한국주택산업의 경쟁력과 내장공정 모듈화에 관한 연구'에서 타인의 논문 내용을 인용 처리 없이 거의 복사수준으로 몇 페이지씩 옮겼고 신문기사, 연구소 보고서, 심지어 백과사전의 내용까지도 무작위로 옮겨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명백히 지식에 대한 모독이며 지식에 대한 테러"라면서 "박사학위 논문에서 심각한 표절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난 김재우씨가 이사직을 수행하고 이사장직의 연임을 시도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 이사장은 2011년 자신이 펴낸 인생지침서 '지금 다시 시작할 수 있다' 139쪽에서 '배움에 대한 열정'운운하면서 마치 자신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박사학위 논문 주제를 정하고 학위를 받은 것인 양 위장하는 파렴치함까지 보여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재우씨는 지금이라도 사죄하고 방문진 이사직을 즉시 사퇴하라"며 "단국대는 김재우씨 논문 표절 문제에 대해 심의 절차를 진행하라. MBC에서 부당해고 당한 방송인들의 즉각 원상복귀 실시하라"라고 촉구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달 방문진 이사에 김 이사장 등 현 이사진 3명을 재선임하는 등 9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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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