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주식 투자의 종말을 예고했던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전무이사가 자신의 발언 수위를 조절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각) 빌 그로스는 한 언론 매체 대담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로 주식시장의 강세장에 대한 기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로스는 앞서 자신의 주식 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해 반박에 나선 제레미 시걸 와튼 스쿨 교수의 바판에 대해서도 단서를 달았다.
그는 "주식 투자를 경멸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나는 단지 지난 20년~30년간 투자자들이 주식을 통해 두 자릿수 수익률을 올렸던 일은 이제 과거일 뿐이라는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주식이 채권보다 더 나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매우 길고 오랜 시간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그로스는 농담조로 작고한 전설의 여가수 도나 서머의 히트곡을 인용하면서, "베이비붐 세대는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보다는 '돈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는 상황(work hard for the money)'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로스는 유럽의 채무위기와 미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주식 시장에서 리스크 프리미엄이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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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