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세계적인 경제학자인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걸 교수가 '주식 숭배' 시대는 끝났다며 자신의 주장을 비판한 채권왕 빌 글로스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31일(현지시각) 시걸 교수는 CNBC "스트리트 사인" 프로그램에 출연해 주식 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밝힌 빌 그로스 핌코 회장의 견해를 반박했다.
시걸 교수는 "지난 10년~12년 간 주식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걸 교수는 그러나 "지난 세기 초 주식시장은 과대평가된 상태에서 시작했다. 최근 주식 시장이 가장 저평가된 상태는 아니지만 장기적인 평균에 비해서는 가치가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빌 그로스 핌코(PIMCO)의 전무이사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912년 이후 주식 시장에서 연간 평균 6.6%의 수익이 창출되면서 채권보다 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는 시걸 교수의 분석을 '폰지 사기'와 비교해 반박했다.
그로스는 과거 주식 투자를 통해 얻었던 높은 수익은 지금 처럼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더이상 유지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경제 성장 속도를 상회하는 수익률은 주식 시장에서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걸 교수는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을 통해 경제 성장을 상회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자본[시장]을 통해 경제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심지어 경제가 성장하지 않아도 자본은 일부 성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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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