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최근 중국 경제의 둔화 우려 때문에 신흥시장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우려가 과장된 것이라는 점에서 훌륭한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고 프랭크 템플턴의 마크 모비우스 신흥시장그룹 회장이 주장했다.
27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모비우스 회장이 자신들에게 "중국 경제가 확실히 둔화되고 있는 것은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중국이 막대한 외환보유액과 함께 가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넘친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의 비관이 과도한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이제는 더이상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수는 없겠지만, 여전히 7%~9% 수준의 높은 한 자릿수 성장은 가능한 역동적인 경제"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중국 경제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지만, 당장 거품이 붕괴되거나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최근 수년 내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는 점에서 "모든 악재를 감안하고 보더라도 굉장한 매수 기회가 열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
모비우스 회장은 중국 외에도 인도 역시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앙 정부가 무능해졌지만 지방정부 차원에서 개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신흥시장 증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는 주가가 매우 저렴해졌다는 의미라면서 "잔치판이 열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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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