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강필성 기자]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이 자회사인 SK에너지의 분기사상 최대 영업손실에 따라 2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003년 2분기(당시 SK)에 14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10년 만의 적자전환이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8774억원, 영업손실 105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572억 원 감소해 적자전환됐다.
SK이노베이션의 적자전환은 SK에너지의 대규모 영업손실에서 기인했다. SK에너지는 2분기 전년동기 대비 5571억 원 감소한 459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SK에너지 기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손실 규모다.
특히 작년 2분기 SK에너지의 기름값 리터당 100원 할인 시행에 따라 영업 이익이 대폭 감소했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 2분기 영업적자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다.
다만, SK에너지를 제외한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 사업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나타내 SK에너지 실적 악화에 따른 SK이노베이션의 영업 손실 폭은 상당수준 축소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의 불안정한 환경에 따라 하반기 역시 경기상황을 낙관할 수는 없으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여 하반기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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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