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정없던 간담회 요청, 은행장들 일정 모두 취소
- "가계부채·금융권 파업·학력 차별 우려 표시할 듯"
[뉴스핌=한기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26일 주요 은행장들을 청와대로 부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5일 “은행장들을 불러 최근 논란이 된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 담합이나 가계부채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예정에 없던 것으로 은행장들은 내일 일정을 취소하고 이 대통령이 꺼낼 이야기를 예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은행장들은 수행 비서 1~2명만 대동하고 청와대에 간다는 계획이다.
은행권에서는 이날 간담회에서 ▶ 가계부채 ▶ CD금리 담합 ▶ 금융권 파업 ▶ 저학력자 금리 차별 등의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계부채는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부실화 위험이 커진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등 종합적인 대응책을 내놓고 있지만 최근 DTI(총부채상환비율) 보완 대책 등 악재도 부상하고 있다.
CD금리 담합도 은행권은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하는데 이용됐을 경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 대통령의 우려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권 말에 정치적으로도 영향력이 큰 금융노조가 30일 총파업을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대응책을 은행장들에게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 대통령이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금융노조를 두고 "고소득 노조의 파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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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