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과감히 확대할 계획이다."
하광옥 이마트 MD전략본부 본부장(부사장)은 25일 향후 창고형 할인점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13일 이마트는 트레이더스7호점인 천안아산점을 오픈했다. 용인 구성에 1호점을 오픈한지 1년 7개월만이다.

하 본부장은 "부지확보가 쉽지 않고 대형유통 출점에 대한 규제가 심해서 쉽지 않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확대할 계획"이라며 "트레이더스 매출규모는 7개점 6500억원으로 이마트에 비해 5% 정도의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이마트와 표율개선 및 중복상권의 대안으로 트레이더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전 세계 다양한 수입상품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 각종 집안행사와 단체행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특히 유익한 매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아산점은 기존점포 리뉴얼이 아닌 자가점포로, 이마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을 분석해 국내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4세대형 할인점이다.
이번 천안아산점은 트레이더스 단독상품이 85%수준으로 기존 이마트와 확실한 상품차별성을 부여했다. 특히 트레이더스는 시즌상품에 대해서는 'Early-In Early-Out' 정책을 운영한다.
Early-In Early-Out이란 시즌상품을 기존 대형마트보다 최대 1~2개월 먼저 전개해 트렌드를 제안하고 빠른 상품교체주기를 통해 소비자들이 항상 매장에서 새로운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또 트레이더스는 신선식품 매장을 강화했다. 채소와 양곡, 과일 등의 신선식품을 별도로 모아 놓은 150~200평 규모의 '쿨링존' 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항상 섭씨 15~18도 내외로 유지되는 쿨링존에서는 상온에서 판매되던 신선식품을 준 냉장 수준으로 매장에 진열해 신선한 상태로 유지시켜 판매한다.
경쟁사와 가장 차별화된 것은 바로 비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것. 또한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이고, 특정 카드사 제한 없이 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결제수단을 1종류의 카드로만 운영할 때 카드수수료 절감으로 1%가량의 가격절감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거나 원치 않는 카드를 단순쇼핑을 위해서 사용하는게 불편하다는 고객설문 결과에 따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국내 전 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격정책은 전국 이마트에서 매주 집계되는 시장조사 동향을 통해 동일상권내에서 일반할인점 대비 7~15%, 회원제 매장 대비 3~5% 가격 경쟁력을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카드수수료 절감효과는 이마트의 바잉파워를 통한 대량매입과 운영비용 최소화 체계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이번 천안아산점은 이마트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형 창고형 할인점의 표준모델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이마트와 또 다른 쇼핑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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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