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실적 악재로 마감후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TI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33억 4000만달러와 4억 4600만달러(주당 3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6%,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실적에는 내셔널 세미컨덕터 인수에 따른 상각 비용으로 주당 6센트가 반영됐다.
월가는 주당 34센트의 순익과 매출액 33억 5000만 달러를 기대했다. 참고로 앞서 TI는 2분기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32~36센트, 매출액 전망치를 32억 8000만~34억 2000만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실적 부진 소식에 TI 주가는 장 중 1.58% 하락한 데 이어, 마감 후 거래에서도 0.5% 이상 추가로 떨어졌다.
특히 TI는 회계연도 3분기 주당 이익을 34~42센트, 매출액은 32억 1000만~34억 7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이익 43센트, 매출액 35억 4000만달러를 모두 하회하는 것이다.
한편 브이엠웨어(VMware)가 니시라(Nicira)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마감 후 거래에서 4% 급락했다.
브이엠웨어는 이날 12억 6000만달러에 니시라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두 회사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으며, 연말 이전에 인수가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니시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에 위치한, 네트워킹 및 가상화 기술 공급 업체다.
인수금액 중 10억 5000만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 2억 1000만달러는 지분으로 지급한다.
시스코시스템즈(Cisco)는 이날 직원의 약 2%인 1300명을 해고했다. 이후 시스코 주가는 정규장에서 1.8%가 빠진 후, 장 마감 후 1.4% 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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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