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정경환 기자] 아시아 증시가 스페인 위기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증시가 1~2% 가량 하락한 가운데 홍콩 증시는 3% 가량 급락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의 3/4분기 경기 둔화 우려가 중화권 증시의 하락을 부채질했다.
23일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발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3.49포인트, 1.84% 하락한 1789.44포인트로 마감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그리고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일본 증시도 2% 가까이 빠지며 지난 금요일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했다.
스페인 우려에 더해 엔화 강세로 인해 수출 관련주들이 특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8508.32엔으로 마감되며 전날보다 1.86% 밀려, 지난달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지수는 720.62로 1.8%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 또한 지난달 8일 이후 최저치다.
대만 증시 역시 하락했다. 주력 업종인 반도체와 LCD관련주들이 줄줄이 내리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7028.73포인트로 전날보다 1.9% 밀렸다.
중국 증시 역시 하락했다. 중국의 3/4분기 성장률이 기존 예상보다 더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 홍콩 증시의 낙폭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중국의 3/4분기 성장률이 7.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런민은행의 송 궈칭 통화위원회 자문위원은 이 보다 낮은 7.4% 성장을 예상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41.40포인트로 전날 종가보다 27.24포인트, 1.26% 하락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 역시 전일 대비 각각 2.99%와 3.12% 떨어진 1만 9053.47포인트와 9271.60포인트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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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