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영민 투수(25)와 열애 중인 레이싱모델 김나나(29)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수많은 별명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83년생인 김나나는 2009년에 레이싱모델로 데뷔해 서울오토살롱, 부산국제모터쇼 등에서 활동했다. 2011년에는 제1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대상 레이싱모델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지스타 최고의 스타 부스걸'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과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종합편성채널 채널 A '특종 연예 인사이드' '개그시대'에 연이어 출연,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나나는 3년 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거울을 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들을 공개하며 '거울공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나나는 또 평소 트위터를 통해 시사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애국소녀'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우파여신으로 불리는 김나나는 레이싱모델 대상을 수상하면서 "유니폼길이가 짧다고 생각이 짧지는 않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는 또 지난 3월 북한인권단체들의 탈북자 북송 중지 촉구 집회에 참석해 "강제 송환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문제는 정치적 좌우를 떠나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김나나의 이같은 보수우파적 발언으로 일부 네티즌들은 그를 '수꼴여신'으로 부른다. '수구꼴통세력을 대표하는 여신'이라는 의미다.
김나나의 또다른 별칭은 '성괴'. '성형괴물'을 뜻하는 말로 트윗을 통해 얼굴 일부를 성형했다고 인정했다. 그는 "코는 한번 시술을 했으나 다시 원상복귀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이국적이라는 말을 많이 들을만큼 이목구비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김나나는 지난 6월 넥센경기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히면서 '목동구장 응원녀'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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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