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추미애 대선 경선준비기획단장은 17일 결선투표제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순 없다"면서도 "현실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선기획단에서는 결선투표제 도입에 일정과 비용 등의 문제를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불어 권역별 투표를 했던 사람이 결선투표에 다시 참여할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그는 "초반에 그런 주장을 했더라면 적극 검토해서 국민경선방식을 바꿀 수가 있었을 것"이라며 "다 설계가 끝난 마당에 느닷없이 (결선투표를) 주장하니 받아들인다 해도 미비점에 대해선 정치적 책임을 분담 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치적 부담 아래 다 하겠다면 추가하면 되는 것이고 나머지 부분은 순회하는 방식의 국민경선제는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만 한다"며 "예정된 순서에 따라서 내일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적 책임에 대해선 "완전 국민경선이라는 건 1인 1표의 원칙 아래서 수백만이 참여해서 흥행을 일으켜야지 성공을 하는 것"이라며 "결선투표를 도입한다면 참여 열기의 동력을 떨어뜨릴 수가 있다. 그런 부분의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추 단장은 "당헌상의 금지규정이 없기 때문에 서로 각자 양보하는 선에서 좀 모두 다 가 경선 무대에 올라가는 것도 중요한 것"이라며 "책임은 져야겠지만 그것 때문에 (경선의) 차질을 빚는다거나 해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컷오프(예비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당원 50% 판단을 존중하고 국민한테 50%를 개방하더라도 국민참여경선은 당헌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해석이 있다"면서 "시민여론조사 50%, 당원여론조사 50%의 비율로 컷오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손학규·김두관·정세균 캠프측은 경선룰과 관련해 '결선투표제'와 '국민배심원제' 도입에 합의했고 문재인 고문측은 부정적 기류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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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