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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제5단체에 경제민주화 참여 촉구

기사입력 : 2012년07월16일 16:08

최종수정 : 2012년07월16일 16:08

- 경제계 "어려움 잘 헤아려달라…경제민주화 부인 안해"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은 16일 경제5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에 "경제민주화는 어느 일방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잘사는 경제, 대기업과 중소기업, 국민이 윈윈하는 경제로 가자는 것"이라며 참여를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5단체 상근부회장단과의 면담에서 경제계와 자주 만나 상호소통하면서 상생하는 방안을 찾자는 의견을 전달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대기업에서) 소위 말하는 재벌들이 골목상권을 완전히 잠식하고 재래시장 등 우리의 전통문화시장, 중소기업이 붕괴되는 현실을 보고 국민은 어떻게 느낄 것인가 하는 자성의 목소리가 먼저 대기업에서 나와야 한다"며 "서민이 붕괴되고 중산층이 없어지고 국민이 파탄 나면 대기업의 상품은 누가 사주겠는가. 국민이 건강해야 대기업도 건강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제민주화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신생 벤처기업들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그 과정에서 좋은 일자리가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하는 혁신과 창조의 경제 생태계를 정착시키자는 것"이라며 "위기는 나누고 희망은 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중소기업,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그런 대기업의 자세를 요구하는 것이 시대정신이기 때문에 대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경제가 나쁘더라도 이것을 핑계로 경제민주화를 뒤로 미룰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도 민주당은 경제5단체에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우리 기업들에게 필요한 것은 명예와 국민으로부터의 존경이며 그간의 과오에 대해 이제는 자성하고 모범을 보이면 정치권에서 경제민주화를 논의할 이유가 없다"면서 "경제민주화는 국민적 공감대에 바탕 한 시대적 요구다. 이 점에 대해서 깊이 그 배경과 왜 이런 흐름이 나오는지에 대해서 기업 스스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고 이언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홍영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노사문제에 관한 경제단체들의 인식변화를 요구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노사문제와 관련해선 이제 노사문제를 개별기업차원의 대립적 관계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공동체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해 나간다는 시각으로 접근해 줬으면 좋겠다"며 "노사 모두의 사정을 이해하며 상호대화와 이해를 통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제계에서는 "경제계의 어려움을 잘 헤아려 달라"면서도 "한국경제연구원에서 헌법에서 경제민주화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보도된 것은 오해다.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민주화가 우리 헌법 정신의 구성하고 있는 점에 대해 부인하지 않는다"며 현재의 경제위기에 대해서는 "상호소통과 협력을 통해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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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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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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