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국채시장의 프라이머리 딜러들은 올해도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연말에 2%를 밑돌며 사상 최저치 수준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다우존스 통신이 21개 프라이머리 딜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년 연속 2% 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주요 은행들은 올해 말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8% 수준(중간값)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예상치는 올해 초 조사 때의 연말 10년물 수익률 예상치 2.4%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지난 6월 1일 1.437%까지 하락하며 장중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주요 은행들은 유로존 채무위기와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앞으로 6개월 간 투자심리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많은 투자자는 안전 자산을 추구하며 국채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감내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뉴욕 크레디트스위스의 칼 란츠 금리 전략가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와 함께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마저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올해 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35% 수준까지 내려가면서 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여기에 미즈호 증권은 1.25%의 수익률을 제시해 21개 딜러 중 가장 낮은 수익률 전망치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조치 역시 시장을 지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부 딜러들은 연준이 올해 안으로 새로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만, JP모간 체이스를 비롯해 일부 은행들은 연말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간 체이스의 스리니 라마스와미 전략가는 "유럽의 정책 대응이 중장기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전망을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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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