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최대의 모기지 업체 웰스파고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웰스파고는 이로 인해 거액의 과징금에 처해졌다.
지난 12일 미국 법무부는 웰스파고가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 인종에 대해 차별적인 대출 관행을 보여왔다는 혐의을 인정, 웰스파고에 대해 1억 7500만달러(원화 2010억원 상당)를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미 법무부는 웰스파고가 최소 3만 4000여명의 흑인과 히스패닉 등 대출자들에게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갖췄음에도 비우량 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웰스파고는 자신들이 인종에 따라 불법적인 차별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 부인하며 모든 고객을 인종이나 국적에 상관없이 대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월스파고 측은 법무부와의 논쟁을 피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웰스파고는 지난 5월 소수 인종 대출자에 대한 차별 혐의로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이번에 웰스파고에게 부과된 과징금은 관련 혐의에 대한 것으론 역대 2번째 규모다.
미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자회사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흑인과 히스패닉 등을 차별했다는 이유로 3억 350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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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