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러시아 남서부 흑해 연안 홍수로 사망자가 171명으로 늘고 수천 가구가 물에 잠기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8일 현지 언론들은 자연 재해에 대해 무관심한 반응으로 비난을 받아온 푸틴 대통령이 직접 피해 지역에 헬기를 타고 방문해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수사 당국에 피해 지역 주민들이 홍수에 대해 적절한 경고를 받았는지에 조사할 것을 명령했다.

러시아 기상청에 따르면 홍수 피해가 집중된 러시아 남서부 크라스노다르 주에는 지난 24시간 동안 3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집중됐다. 이는 월평균 강수량의 5배에 달하는 수준.
피해가 집중된 크림스크시에는 총 221mm의 비가 내렸으나 이 중 50mm가 금요일 한시간 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스크시 외에도 2014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소치의 인근 해안도시 겔렌지크 및 흑해 주요 항구도시인 노보로시스크 등에도 폭우가 쏟아졌다.
러시아 내무부는 크림스크, 겔렌지크 등지에서 총 171명의 사망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크라스노다르 지역에서는 5000여 가구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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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