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희나 기자] 피엔티가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르며 장을 마감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피엔티는 공모가 1만7000원보다 30% 오른 2만2300원에 시가를 형성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230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이내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급락새로 돌아섰다.
이날 피엔티는 공모가 대비 2900원(-13%) 하락한 1만9400원에 장을 마쳤다.
피엔티는 경북 구미 소재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로 2차 전지 및 전자소재용 롤투롤 장비를 주력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763억9300만원, 당기순익은 89억3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말에는 하나그린스팩과 합병이 무산된 후 6개월만에 증시 입성에 도전해 최종 청약 경쟁률이 1116.89대 1, 청약증거금만 1조5315억원이 몰리며 흥행몰이에 성공하기도 했다.
권명준 대신증권 연구원은 "피엔티는 주력 기술인 Roll to Roll 기술을 활용해 사업 초기 일반소재(테이프, 제지) 사업으로 시작,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며 "추후에는 압출기, 인쇄기, 수처리 필터사업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1050억원으로 37%,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25%, 당기순이익 110억원으로 23%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 수주잔고가 434억원으로 예상실적의 달성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또 "공모희망가액 고려시 PER 4.8~5.5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언급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피엔티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0억원, 1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29% 증가할 것"이라며 "공모가도 합리적인 수준이어서 실적 등을 감안하면 투자가치가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피엔티의 상장을 통한 유통가능 주식수는 발행주식의 55.7%인 211만6003주이며, 최대주주 등(37.4%)와 우리사주(2.1%)는 상장후 1년간, 벤처금융(3.5%)과 전문투자자(1.3%)는 상장후 1개월간 보호예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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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희나 기자 (hno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