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량 줄고, 가격도 하락세
- 시장침체에 강남 재건축도 힘 잃어
[뉴스핌=이동훈 기자] 개포시영아파트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오히려 거래량은 줄어들면서 호가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포시영아파트는 소형주택 비율을 30%로 끌어올려 지난달 27일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2002년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이후 11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개포시영아파트는 재건축 심의통과 이후에도 가격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래도 사실상 끊겼다.

또 다른 M공인중개사 관계자는 “5.10 부동산 대책에 대한 실망으로 2분기보다 거래량이 되레 줄었다”면서 “침체기가 길다보니 대기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가늠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개포시영아파트는 지난 6월 서울시 아파트실거래가 내역에 접수된 건수가 없다. 7월 현재도 거래량이 전무한 상태다.
이렇다 보니 가격은 떨어지고 있다. 전용면적 50.7㎡의 경우 올 초 6억7000만원에서 지난 5월에는 1000만원 떨어진 6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에는 6억4000만~5000만원대의 급매물도 출현하고 있다.
전용면적 40.5㎡은 지난 1월 5억7800만원에 거래되다 5월에는 5억7700만원으로 100만원 하락했다.
앞서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개포 주공2·3단지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용면적 71.7㎡은 지난 3월 9억6000만원에서 5월에는 6000만원 하락한 9억원에 팔렸다. 매달 5건 이상 이뤄지던 거래량도 6월 이후에는 실종됐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재건축 심의통과 호재가 선 반영되며 최근 아파트값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유럽 금융위기 등 불안요소가 해결되면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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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