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모처럼 정유주가 날았다.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과 2분기 실적악화 우려에 약세를 면치 못하던 정유주는 2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7.27달러, 9.4% 치솟으며 84.9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일일 최대 상승률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 보다 2.54%(3500원) 오른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29일 4% 넘게 오른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S-Oil 역시 2.53%(2300원) 오른 9만3100원에 장을 마쳤고, GS도 1.15% 소폭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과 S-Oil 모두 연중 최고치에는 각각 27%, 35% 빠진 상황이지만 국제 유가 상승과 유로존 위기 완화 기대감으로 점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정유주의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유가 안정에 따른 재고손실 미발생으로 정유사들의 3분기 실적은 다시 정상수준으로 복귀할 전망"이라며 "유가와 정제마진의 단기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 지나치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도 "지난 주말 EU 정상회담에서 유럽 금융 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는 조치들이 발표되면서 WTI 유가가 9달러 상승하는 등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불확실성 완화와 유가 상승은 재고확충 수요를 자극해 단기적으로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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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