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홍콩 시민들이 2일(현지시각) 오후 대규모 시위를 열 예정이다. 홍콩 시민들은 홍콩의 중국 반환 시기인 7월 1일을 기해 매년 시위를 열어왔다.
그러나 이번 시위에선 빈부격차 확대와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은 렁춘잉 홍콩 신임 행정장관이 홍콩의 3번째 행정장관으로 임명돼 이번 시위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전날 렁 장관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후 주석은 홍콩의 중국 반환 15주년을 기념해 홍콩을 방문했으며, 이날 취임식이 열린 홍콩컨벤션센터 앞에서는 시위대 일부와 경찰의 충돌이 일어났다.

이 자리에서 후 주석은 1국가 2체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강조하며 이는 중국 정부와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HKSAR)의 공통된 임무라고 언급했다.
한편, 렁 장관은 지난 3월 1200명의 기업가로 구성된 장관 선출위원회에서 새 행정장관으로 당선됐으며, 340만명의 홍콩 시민들은 렁 장관의 당선을 그저 지켜봤다.
홍콩 시민들은 행정장관 선출에 아무런 권한이 없는 상태다.
이에 홍콩 시민들은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도입된 정치제도가 일부 부유층과 기업가들의 영향력만을 키워줬으며, 이를 통해 빈부의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17년부터 홍콩 시민들이 행정장관을 직접 선출하고, 2020년부터는 모든 입법의원을 선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으나 이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는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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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