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슬레이트PC 대란’이라는 말과 함께 물량이 남은 대리점을 찾는 글이 속속들이 올라왔다. 삼성전자가 자사 유통망을 통해 슬레이트PC 시리즈7 i3 제품을 시중가의 30% 정도 저렴한 59만원에 프로모션 판매하면서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행렬이 잇따른 것.
2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단위로 진행된 이 프로모션 행사는 지난달 29일부로 모두 매진됐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슬레이트PC를 6월 2일 이후 구입자에게 제공되는 와이브로 1년 무료, 윈도우8 OS 업그레이드가 프로모션이 각각 1만 6000원대에 제공된다는 점도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이유였다.
결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매진된 슬레이트PC i3 모델을 찾기 위해 지방 대리점을 샅샅이 뒤졌을 정도.
삼성전자 모바일샵 관계자는 “워낙 저렴하게 나와서 직원도 일부 구매를 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재고와 전시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서울 지역은 오전 중에 물량이 다 소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파격적인 슬레이트PC의 프로모션은 i3모델 단종에서 비롯된 재고 및 전시제품 처리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3모델을 단종 시키고 새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삼성전자에서는 지난 3월부터 i3모델 생산을 중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3모델을 단종 시키고 후속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며 “같은 i3급으로 나올지, 다른 모델로 나올지는 아직 공개된 바 없다”고 말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슬레이트PC i3 후속 모델이 SSD, RAM 개선 및 UEFI 탑제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후속 모델은 윈도우8 출시에 대응하기 위한 개선 모델로 보인다”며 “최근 MS, 구글에서 저마다 태블릿PC를 선보이는 점도 어느 정도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종되는 슬레이트PC i3모델과 달리 i5 모델은 지속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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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