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정부가 약 두 달 만에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하고 나섬에 따라 일본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간사이 전력은 1일 저녁 9시경 후쿠이현 오이 원전 3호기를 재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사이 전력은 원전 재가동에 앞서 오이 원전 3호기의 제어봉을 제거하고 재가동 준비에 들어간 바 있다.
오이원전 3호기는 오전 6시 현재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는 임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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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후쿠이현)=AP/뉴시스] 1일 재가동에 들어간 오이 원자력 발전소(왼쪽에서 두 번째) |
일본 정부가 원자력발전을 완전히 중단한 뒤 이번 오이 발전소를 통해 재가동하기까지는 약 2개월 만이다.
오이원전 3호기로는 재가동까지 걸린 시간은 약 1년 3개월 만이다.
여름 전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간사이 전력은 이번 오이원전의 재가동을 통해 오는 4일부터 약 118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원전 재가동에 대해 시민단체는 시위를 조직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1일 원전 재가동을 앞둔 오이원전 부근에는 시민단체 650명이 모여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시위에 나섰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오이원전의 재가동을 계기로 나머지 원전 역시 차례로 재가동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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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AP/뉴시스] 1일 됴쿄 시위 도중 한 시위참여자가 '더이상 후쿠시마는 안 돼!"라는 슬로건과 노다 총리 사진이 든 푯말을 들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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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