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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에서 주거래되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부실 은행 직접 지원 및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시장 지원을 골자로 한 합의를 도출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최근 급락에 대한 부담과 EU정상회담 결과를 지난 주말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동안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게 했던 유로존 우려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보다는 하락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36.80~1156.7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첫째주(7.2~7.8) 원/달러 환율은 1136.80~1156.7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35.00원, 최고는 114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35.00원, 최고는 115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 EU정상회담 결과에 한 달 반만에 1140원대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EU정상회담 결과를 큰 호재로 인식하며 한 달 반만에 1140원대로 하락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에서 직접 역내 은행권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EU정상회담 결과 발표 전 시장이 큰 호재를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의 결과는 더 큰 호재로 인식됐다.
이에, 유로/달러 환율이 장중 1.26달러대까지 오르고, 국내 주식이 2% 가까이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도 45일 만에 1140원대로 급락했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전 주말 종가인 1156.80원보다 11.40원 내린 1145.4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 하락 압력 우세, 1140원대 주거래될 것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1140원대에서 주거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EU정상회담 소식을 서울외환시장에서 먼저 반영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전 주말 뉴욕시장이 EU정상회담 결과를 큰 호재로 받아 들였다는 점을 반영하면 주 초 원/달러 환율은 좀더 하락할 여지가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유럽 발 훈풍에 안도 랠리를 펼쳤다. 다우지는 전 거래일에 비해 277.83포인트, 2.20% 오른 1만2880.09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도 1.2667달러까지 1.8% 급등했다.
따라서 현재 1140원대 중반에 있는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 초반으로 레벨을 낮추며 이번 주 거래를 시작할 공산이 크다. 그러나 유럽 호재를 서울시장이 뉴욕시장보다 먼저 반영했다는 점에서 추가 하락 룸은 크지 않다. 1140원대로 급하게 내려온 것에 대한 레벨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신한은행 김장욱 차장은 “EU 정상회의 자체가 순식간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합의는 아니다”며 “시장 자체가 상황이 안좋고 악재가 워낙 많이 나오니까 호재에 대한 반응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박스권이 내려간 것으로 보고, 조금 더 아래쪽을 지향할 것 같다”면서도 “모든 게 완전히 해결돼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 한성민 과장은 “EFSF와 ESM이 은행권을 직접 지원한다는 게 호재긴 한데 그렇게까지 큰 호재인지 우려스럽다”며 “조그만 호재에 크게 반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EU 정상회의에서의 긍정적 결과와 이월 네고 등으로 주초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며 “EU정상회의에서 ESM 기능 강화 등 예상보다 긍정적인 결과가 위험자산선호를 강화시키며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가하는 가운데 이월 네고와 손절 매도가 집중되며 주 초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1140원 부근에서는 레벨 부담과 외국인의 공격적 주식 매수가 기대되지 않는다는 점, 결제수요 등으로 낙폭이 제한될 것”이라며 “월 초반 그리스와 트로이카의 구제금융 재협상과 스페인 구제 금융 조건 합의 등의 이벤트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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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