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글로벌 PEF(사모펀드)가 공개매수를 선언한 코스닥 상장사 넥스콘테크를 기관투자자들이 집중 매수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 공개매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한달 수익률이 약 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넥스콘테크주식 282만주를 순매수했다. 442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매수 규모 1위다. 기관들이 이처럼 적극적인 매수 전략을 취한 것은 공개매수를 염두해 둔 안정적인 수익확보 차원으로 분석된다.
지난 27일 유니슨캐피털의 특수목적회사(SPC)인 넥스홀딩스는 27일부터 내달 20일까지 공개매수 형태로 넥스콘테크 주식을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1만6500원으로 이전 한 달 동안의 평균 종가에 33%의 프리미엄을 적용했다.
이같은 내용이 27일 장 개시전 공시되면서 주가는 시초가부터 급등했다. 27일 주가는 전날대비 13% 오른 1만5600원에 장을 출발했다. 공개매수 가격 대비 약 5% 수준의 목표수익 구간에서 기관들이 대량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기관 매수세는 특정 창구를 통해 집중됐다. 27일에는 메리츠종금증권 창구에서 82만주, 이트레이드증권 창구에서 36만주가 유입됐다. 이트레이드증권 창구에서는 다음날에도 95만주가 유입돼, 이틀간 총 130만주 가량의 매수세를 기록했다. 금액 규모로는 2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같은 매수 물량의 상당부분은 이트레드증권의 자기자본투자(PI)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전략상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공개매수를 대비해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적인 매수 가격의 마지노선은 1만5700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수자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 결제일은 27일이다. 예정대로 1만6500원에 공개매수가 진행될 경우 한달만에 5%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또 다른 증권사의 PI부서 관계자는 “당일 장 개시전 회의 결과, 목표 수익률을 8%로 잡았었다”며 “당일 시초가가 이보다 높게 형성돼 실제 매수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공개매수가 무산될 수도 있고 공개매수 청구 수량이 많을 경우 안분해서 받기 때문에 과도한 매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이 638만7675주에 미달할 경우 공개매수는 진행되지 않는다. 넥스홀딩스측이 제시한 공개매수 수량은 최소 638만7675주(전체의 36.5%)에서 최대 726만2431주(41.5%)까지다. 최소 규모에 미달한 경우 공개매수는 진행되지 않고 최대 수량을 넘을 경우 청구수량을 안분해서 매수한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