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6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주말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과 산업생산지표 발표 등에 대기하면서 하루종일 지루한 움직임을 보였다.
장 초반 밤 사이 미국채 금리 하락에 따라 강세 출발한 채권은 뉴욕 증시 약세에 비해 국내 증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현 금리 레벨 자체에 대한 부담도 작용해 서울채권시장은 좁은 레인지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29%로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41%, 10년물은 3.63%로 각각 전날 종가와 같았다. 통안증권 1년물은 3.27%, 2년물은 3.28%로 역시 전날과 같았다. CD91일물도 3.54%로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04.75에서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82에서 출발한 3년 만기 국채선물은 104.74와 104.83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449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과 투신사도 각각 1540계약, 27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개인은 각각 2581계약, 139계약의 순매도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0틱 내린 111.40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5틱 오른 111.65에서 개장해 111.40과 111.68 사이에서 움직였다.
한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아주 지루한 장이었다”며 “오전에는 미국장 영향으로 채권이 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104.80선이 확실히 무거워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도 약보합권에 머물면서 되밀렸다”며 “아래에는 선물 10일선과 20일선이 다 몰려있는 104.74에서 또 막혀 있어서 보합권에 머물며 주식 눈치를 보는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 매니저는 “지지부진한 장이었다”며 “어제 미국 금리가 많이 빠졌는데 우리나라는 전날 선반영한 측면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식이 밀리긴 했지만 밀린 상태에서 보합권을 유지했고, 금리 레벨 자체에도 부담이 있었다”며 “산업생산지표와 EU정상회담 등 이벤트들이 계속 예정돼 있어서 그것에 따라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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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