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5일 채권시장이 소폭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유럽 4개국 정상들이 성장재원 마련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약세 출발했다. 하지만 곧이어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채권시장은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초반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순매수로 돌아선 것도 채권강세를 지지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인 3.29%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전일대비 1bp 내린 3.41%, 3.63%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지난 주말 종가인 3.27%, 3.28%로 거래를 마쳤다. CD 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3틱 오른 104.77로 거래를 마쳤다. 104.69로 출발해 장 중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04.68, 104.78였다.
외국인은 7706계약을 순매수했다. 국가도 22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5375계약, 329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과 은행도 각각 908계약, 715계약의 매도우위였다. 연기금과 개인도 각각 355계약, 329계약의 순매도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9틱 상승한 111.5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보다 17틱 하락한 111.24로 출발해 111.20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며 장 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처음에는 밀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외인과 은행이 사면서 강보합 마감했다"며 "하지만 외인들이 롱으로 돌아섬에도 따라가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분기말 앞두고 증권사들의 손익 때문에 숏이 나올 때가 됐는데 아직 눈치보는 것 같다"며 "주말까지 별 이슈가 없다면 금리는 다소 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은행의 한 매니저는 "월말 산업생산이나 다음 달 발행계획 등이 있지만 국내 변수보다는 유로존 변수가 워낙 큰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로존 이슈에 따라 외국인의 매매 패턴이 바뀌지 않을까 싶다"며 "국내 채권시장은 밖을 보면서 눈치보기를 계속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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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