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채권금리가 하락 추세 속에서 단기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가팔랐던 금리하락세가 한계에 이르는 모습을 보이자 금리저점을 본 것이 아니냐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며 "국고채 3년 금리가 기준금리에 근접한 상황에서 아직은 한은이 금리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호재보다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욱이 지금은 최근의 대외경기 악화에 따라 각 국의 정책공조가 나올만한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28~29일의 유럽 정상회담에서 재정위기 완화를 위한 모종의 대책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금으로선 산적한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묘수는 없겠으나 어떤 형태로든 대응책이 나온다면 그동안 일방적으로 쏠렸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조정되는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의 조정폭에 대해서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포지션 변화에 달려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과거 경험상 국채선물의 20일 이평선이 붕괴될 경우 외국인의 평균 포지션 청산 규모는 4만9000계약 정도였다"며 "이를 감안하면 지금은 금리하락 추세 속에 단기 숨고르기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여겨지며 세계경제가 직면한 문제가 정책공조만으로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후에는 금리하락세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채권금리 레인지로 국고채 3년물 3.26~3.36%, 국고채 5년물 3.39~3.49%, 국고채 10년 3.61~3.71%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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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