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1일 원/달러 환율이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전일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 대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하기로 하자 시장은 다소 실망한 모습이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네고 물량과 롱스탑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0원 오른 1151.6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0.50원 오른 1151.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네고와 롱스탑 물량이 출회되면서 1140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실망스러운 중국 제조업 PMI와 레벨 부담에 다시 레벨을 높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52.70원, 저가 1147.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전거래일보다 0.30원 상승한 1154.8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50원 오른 1155.00원에서 출발해 1149.30원과 1155.4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은 1만3069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약세 막마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97포인트, 0.79% 내린 1889.1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소폭 순매도했다.
FOMC는 장기 채권을 매입하고 단기 채권을 매도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추가 양적완화책에 기대를 걸고 있던 시장은 이내 실망감을 드러냈다.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고, 원화 가치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중공업체 네고 물량과 롱스탑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제어했다. 이에 장중 원/달러 환율은 1147원대까지 몸을 낮추기도 했다.
이후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1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최근 급락에 대한 부담감으로 원/달러 환율은 다시 시가 근처인 1150원대 초반으로 회귀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결국 다시 시가 근처로 돌아왔다”며 “아침에 네고 물량과 롱스탑이 나와서 밀렸고 이후에는 다시 되돌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오후부터 중공업 태핑이 있었는데 그게 나오면서 1140원대 후반까지 밀린 것 같다”며 “일단 이번주는 이 부근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전일 FOMC가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숏커버가 나올 줄 알고 롱잡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롱스탑이 나오면서 초반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PMI가 예상보다 안좋았고, 1170원대에서 1140원대까지 너무 급하게 빠진 감이 있어 저점 결제 수요도 있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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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