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1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중국의 6월 제조업 경기가 전월에 비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이에 채권은 오전의 약세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다.
이날 HSBC는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1로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 최종치인 48.4에서 후퇴한 수준으로, 8개월 연속으로 50을 하회하며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채권시장의 분위기는 오전과 사뭇 다른 상태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음에도 '숏'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았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가보다 1bp 오른 3.32%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대비 1bp 상승한 3.46%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종가인 3.67%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후 2시 6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3틱 내린 104.63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4틱 하락한 104.62로 개장해 104.54까지 떨어졌으나 대부분의 낙폭을 만회한 상태다.
외국인은 609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보험과 투신도 각각 34계약, 1327계약의 매도우위다. 은행과 국가도 각각 590계약, 327계약의 순매도다. 반면 증권과 개인이 각각 7477계약, 666계약의 매수우위로 대응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인 111.13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10틱 내린 111.03으로 출발해 110.86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보합 수준으로 올라왔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 소식이 나오면서 숏 분위기였는데 장 중에 HSBC 6월 중국 PMI 속보가 나오면서 코스피가 밀리고 상해지수도 빠지면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금리도 2.5bp 정도 빠지고 있다"며 "전일과 같이 막판에 숏커버가 나오면서 강보합으로 끝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주식이 조정을 보이면서 채권이 강해졌다"며 "중국의 PMI 지수가 나쁘게 나온 것이 우리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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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