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20일 채권금리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QE3) 정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안전자산 선호의 후퇴를 가져왔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이 7500계약 정도의 순매도를 기록해 추세를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경계감도 채권 약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 참여자들은 하루하루 달라지는 장의 분위기에 가벼운 포지션으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템플턴 펀드로 추정되는 외국인의 통안채 매수가 얼마나 지속될지도 관심사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2bp 상승한 3.31%, 3.45%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10년물도 전일 종가대비 2bp 오른 3.67%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보다 1bp 상승한 3.28, 3.29%로 거래를 마쳤다. CD 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8틱 내린 104.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대비 4틱 내린 104.70의 장 중 최고가로 개장해 104.58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올라왔다.
외국인은 7554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485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1755계약, 487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과 은행도 각각 1461계약, 4370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22틱 하락한 111.13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11틱 내려간 111.24로 출발해 110.90을 찍은 후 장 막판에 일부 되돌림을 보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금리가 쭉 올랐다가 막판에 약간 되돌려졌다"며 "방향에 자신이 없는 시장의 불안심리를 보여준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QE를 실시할 때 금리가 저점이었다"며 "국채선물 20일선이 깨졌던 것도 기술적 매매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그동안 주식이 약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하고 환율은 올랐는데 오늘은 이 일련의 것들이 반대로 가는 시작이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이어 "요즘은 강세와 약세가 계속 반복돼서 내일 어떤 지 봐야 하지만 내일도 외국인이 선물을 판다면 추세의 전환으로 볼 만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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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