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힘입어 190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35포인트(0.65%) 오른 1904.12로 마감했다. 사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
20일(현지시간) 끝나는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상으로는 외국인이 매수 물량을 꾸준히 늘리며 대거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피는 장초반부터 1900선을 웃도는 등 1%대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개인이 매도 규모를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줄여 189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 확대로 인해 장막판 상승폭을 확대, 1900선을 회복하며 마감했다.

외국인이 2205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3억원, 53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74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전기가스업, 기계, 종이목재, 의료정밀, 증권, 건설,전기전자, 통신, 유통도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컨트롤러 업체인 LAMD(Link_A_Media Devices)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한국전력도 3% 가까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KB금융, LG화학, 포스코, NHN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현대차와 기아차, 삼성생명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6.19포인트, 1.29% 상승한 484.55를 기록했다.
선물지수 역시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0일 9월물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65포인트 상승한 254.55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1125계약, 기관이 372계약 순매수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2495계약을 팔아치웠다.
수급적으로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비차익 거래가 나흘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차익거래의 경우 종목을 묶어 한번에 내는 주문이기 때문에 대장주만 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국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분산투자로 볼 수 있어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증시로 돌아오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 역시 "외국인들의 자금원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관련 글로벌 펀드 자금 역시 지난주 순유입으로 돌아섰다"며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펀드, 프로그램 비차익거래, 현물에서 연속성을 보이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 국내 증시로 컴백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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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