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0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115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FOMC 기대에 역외에서도 강한 매도세를 보여 원화 가치 상승에 일조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이 있다면 원/달러 환율이 더 하락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0원 내린 1151.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3.30원 하락한 1153.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숏커버에 레벨을 높이기도 했지만 역외 매도세와 주식 강세에 1150원대 초반으로 낙폭을 늘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54.60원, 저가 1150.1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50원 낮은 1153.50원에서 마감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2.90원 하락한 1155.10원에서 출발해 1152.10원과 1156.8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764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35포인트, 0.65% 오른 1904.1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199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FOMC 기대감 때문에 추가하락을 했다”며 “장 초반에는 숏커버가 들어와서 조금 오르다가 상단에서 숏플레이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도 계속 오르면서 환율도 모멘텀 삼아 하락한 것 같다”며 “FOMC에서 안좋은 뉴스가 나와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다고 해도 상승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FOMC 기대로 역외 매도세가 나와 하락을 이끌었다”며 “FOMC에서 호재가 나오지 않고 기대에 못미친다면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우려로 환율이 오를 수도 있겠지만 이미 상단이 막히면서 내려왔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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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